모델Y 주니퍼 개선 사항 완벽정리!!

 

테슬라 모델 Y의 최신 버전인 "주니퍼"가 기존 모델 Y(RWD) 대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모델은 몇군데 원가 절감이 보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개선 사항을 포함하여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부러워!!!!!)

1. 원가 절감 항목

1-1. 스피커 개수 감소

기존 모델 Y에서는 총 13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었으나, 주니퍼에서는 9개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오디오 품질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서도 원가 절감을 이루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모델3 하이랜드에서도 스피커가 줄었었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아쉬움이 큽니다. 아마도, 소음 차폐가 좋아지면서 기존의 음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1-2. 매트릭스 LED 개수 하향

모델 Y 주니퍼에서는 매트릭스 LED의 개수를 줄여 해상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실사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1-3. 기어 변속 레버 제거

기어 변속 레버가 제거되었으며, 이제 1열 센터 모니터에서 터치 방식으로 기어 변속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극대화다고 합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지만, 주차 할 때 기존대비 손이 많이 바쁠 것 같습니다.

1-4. 기어 변속 레버 제거

2열 중앙 좌석의 열선이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5인 이상이 탑승할 경우가 아니면 상관 없겠지만 있던게 사라진 건 분명 원가 절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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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선 항목

2-1. 통풍시트 추가

운전석과 조수석에 통풍시트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여름철 쾌적한 주행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가장 부러운 3가지 중 하나 입니다. 

2-2. 배터리 용량 증가

배터리 용량이 2.5kWh 증가하면서 주행 가능 거리와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체감이 될지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3. 모터 변경으로 인한 가속 성능 향상

모터 변경을 통해 제로백(0-100km/h 가속 시간)이 기존 6.9초에서 5.9초로 단축되었습니다. 이는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 요소가 될 것입니다.

2-4. 2열 전동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 추가

2열 시트에 전동 폴딩 기능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를 위해 안전벨트 위치도 조정되었습니다.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2열에 카시트를 두고 아이들이 앉기 때문에 리클라이닝을 자주 조정하지 않지만 매우 부럽습니다. 

2-5. 2열 센터 모니터 추가

2열 승객을 위한 센터 모니터가 추가되어 멀티미디어 환경이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부러운 3가지 중 하나 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해 서드파티 제품으로 DIY를 해서 이미 2열 모니터를 장착하긴 했지만, 1열 모니터와 연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음악을 플레이 하거나 1열에서 영상을 선택해서 2열에 플레이 해줄 수 있다는 점은 아주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2-6. 2열 좌판 길이 증가

2열 좌판 길이가 4.5cm 늘어나면서 승차감이 한층 더 향상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번 개선 사항 중에서 1등이 아닐까 합니다.

좌판의 길이가 늘어나고 전동 리클라이닝을 활용하면 보다 편안한 주행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2-7. 엠비언트 라이트 추가

실내 감성을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엠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개선이라 썼지만, 저같이 앰비언트를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큰 감흥이 없는 항목이긴 합니다. 

2-8. 글래스 루프 열 차단 추가

은 도금 열 차단 필름이 추가되어 여름철 실내 온도 조절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코리아 카페에서는 정수리 탈모를 위해 루프 틴팅을 추천하는 글이 많은데, 루프 열차단으로 인해 그런 이야기가 좀 줄어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저희 가족은 천장 틴팅 없이도 지난해 폭염을 잘 지냈습니다.

2-9. 모든 유리에 2중 접합 차음 글라스 적용

기존 모델 Y에서는 1열만 적용되었던 2중 접합 차음 글라스가 주니퍼에서는 모든 유리에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와우!! 부럽다고 했던 3가지 중 마지막 하나 입니다. 주행 중 소음 차폐 정도에 따라 운전 피로도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매우 공감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2-10. 전면 카메라 추가 및 USS 센서 제거

전면 카메라가 추가되면서 기존 USS 센서 제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FSD(Full Self-Driving)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염 방지를 위한 워셔 클리닝 기능도 탑재되었다고 하네요. 
흠... USS가 없어 처음엔 불안했지만, 1년간 무사고로 잘 타고 있고, 약 1천만원을 들여 FSD를 구매 할 것 같지 않은 저에게는 큰 감흥이 없는 개선입니다. (나중에 중고가에선 차이가 많이 날 것 같긴 하네요)  

2-11. 주파수 감응형 댐퍼 추가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추가되면서 승차감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시승 후기가 많이 쌓여 봐야 알 것 같습니다. 

2-12. 프렁크 LED 라이트 및 배수구 추가

프렁크 내부에 LED 라이트와 배수구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프렁크를 아이스버킷이나 물고기 어항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활용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비맞은 텐트를 넣을 때 김장 비닐 없이 넣을 수는 있겠네요.  

2-13. 브레이크 시스템 변경

기존의 유압식 브레이크에서 전자식 브레이크(브레이크 바이 와이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제동 응답성이 향상되고, 시스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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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모델 Y 주니퍼는 원가 절감을 위한 몇 가지 조정이 이루어진 동시에, 다수의 기능 개선이 적용되어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2열 승객을 위한 편의성 증가, 승차감 향상, 주행 성능 개선 등은 기존 모델 Y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차를 사면 1년만에 모델 체인지가 되네요.. 지난번 카니발도 그러더니 ㅠㅠ. 그래도 지난 1년간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가족여행과 전기차 이용을 통한 유류비와 자동차세 세이브를 생각하면,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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